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국민카드는 지난 2013년 9월 출시한 애플리케이션 카드 'K모션'을 중심으로 모바일 결제 시장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바일 쇼핑몰 결제 시 사용하던 모바일 안전결제를 K모션 브랜드로 통합하고 K모션에서 모바일 안전결제를 바로 호출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월에는 K모션과 전화 주문 위주의 생활밀착 가맹점 이용을 연계한 '앱카드 오더 서비스'를 선보여 K모션에서 대리운전, 퀵서비스 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전략으로 국민카드가 지난 2011년 11월 유심(USIM)형 모바일 카드를 선보인 이후 3년 7개월여 만인 지난 5월 기준으로 모바일 카드 회원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2013년 8월 10만명 수준이던 모바일 카드 회원 수는 K모션 출시 이후 증가해 2013년 11월 100만명, 2014년 3월 200만명, 2014년 10월 300만명을 넘어섰다. 모바일 카드 결제금액도 크게 늘어 2013년 분기 평균 3000억원수준에서 2015년 1분기 6000억원으로 2배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