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 재궁동(동장 이선주) 주민자치센터가 최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자매단체인 충북 제천시 청풍면에서 사과 따기 체험을 하며, 농촌 일손 돕기도 병행했다.
재궁동과 청풍면은 지난 2005년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이후 해마다 청풍면의 사과나무를 재궁동민에게 분양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수확 체험에는 50여명이 참가해 각자의 이름표가 붙은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수확했고, 청풍면 사과 농가의 일손을 도와 우애를 더 돈독히 했다.
재궁동 이선주 동장과 여원구 주민자치위원장은 “사과 수확에 참여한 가족들은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청풍면민들은 사과도 팔고 일손까지 얻는 상생의 교류가 이뤄져 뿌듯했다”며 “도시와 농촌의 모범 교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우의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궁동은 청풍면과 사과 분양 이외에도 옥수수와 양파 등 지역농산물 판매, 일손 돕기, 문화행사 상호방문 등 폭넓은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