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시카는 지난해 9월 자신의 SNS를 통해 소녀시대 탈퇴를 선언했고, 이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중화권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BLANC&ECLARE)는 오픈 4시간 만에 매출 1000만 원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뚜렷한 전문성 없이 인지도만을 이용해 사업을 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현아와 선미는 지난 2007년 원더걸스 데뷔 싱글 '더 원더 비긴스(The Wonder Begins)'를 통해 가요계에 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같은 해 건강상의 문제로 현아가 먼저 팀을 탈퇴했고, 이어 선미가 2010년 2월 학업을 이유로 원더걸스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현아는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겨 걸그룹 포미닛으로 활동을 이어나갔다. 현아는 그룹 활동 뿐 아니라 솔로 활동, 유닛 활동도 병행했다. 2010년 1월 첫 솔로 싱글 '체인지(Change)'를 발매했고, 동시에 골반춤 안무를 유행시키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전을 치렀다. 현아는 연이어 '버블 팝(Bubble Pop)'까지 히트시키며 '걸그룹 대표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1년 12월 비스트의 장현승과 함께 유닛 그룹 '트러블 메이커'를 결성하기도 했다.
니콜은 지난해 1월 DSP미디어와 계약 종료 직후 이효리가 있는 B2M 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옮기고 카라를 탈퇴해 솔로를 선언했다. '카라' 때부터 춤 실력 하나만큼은 인정받은 니콜은 지난해 발표한 자신의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마마(MAMA)'를 통해 과하지 않은 섹시함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일본에서 발매한 니콜의 첫 솔로 데뷔 앨범 '섬싱 스페셜(something Specia)l'은 타워레코드 K팝 싱글 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그룹 강지영은 2014년 4월 DSP미디어와 계약이 종료되자마자 카라를 탈퇴, 일본 소속사 스위트 파워와 전속계약을 맺고 일본에서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