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영국 BRE와 '건물부문 에너지효율화' 업무협약 체결

2015-11-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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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김인택 수요관리이사(오른쪽)와 영국 BRE Global 리차드 하디 원장이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온실가스 감축 및 효율적 에너지 관리방안 관련 기술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에너지공단]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6일(현지시간) 영국 BRE사와 건물부문의 효율적 에너지 관리방안 등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BRE(Building Research Establishment)사는 영국의 그린건축 전문연구소로, 친환경 건축과 화재안전 분야의 인증·연구·컨설팅 민간기관이다.
영국은 오는 2050년까지 80% 온실가스 감축(1990년 대비) 목표 달성을 위해 2016년부터 신축주택의 제로에너지화를 추진하는 등 건축부문 에너지절약을 선도하고 있다.

BRE사는 에너지절약형 건축물 보급을 위한 설계지원, 건축물 인증(BREEAM, EPC) 등 영국의 건물부문 국가정책 목표 달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물부문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협력과 정보교류를 하게된다.

김인택 에너지공단 김인택 수요관리이사는 “영국 BRE사와의 업무협약으로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제로에너지빌딩, BEMS, 건축물 인증제도 및 허가 기준 개선 등 주요 사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협약에 앞서 에너지공단은 BRE사와 공동으로 건물에너지 효율향상 워크숍을 열고, 양 국가의 건물에너지 정책·제도·인증 및 건물부문 에너지절감 프로젝트 현황, 업무 협약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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