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중국 주재원 사관학교 2기’ 과정 개강

2015-11-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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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일 중국 베이징(北京)과 5일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중국 진출 한국기업 법인장을 대상으로 ‘중국 주재원 사관학교 2기’ 과정을 개강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주재원 사관학교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의 주재원을 대상으로 현지에서의 기업 활동에 필요한 중국의 정치·문화·역사 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영업환경·물류 및 통관·세무 분야 등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2014년 6월 중진공과 중국 청화대(淸華大)의 한·중 중소기업간 파트너십, 글로벌 창업지원 등 업무 협약에 따른 것이다. 2014년 중국 주재원사관학교 1기(베이징, 상하이)과정을 통해 33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세부 교육과정은 중국의 정치·경제·사회·유통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했다. 전문적인 강의를 위해 중국 청화대 요우루이샨(游睿山)교수, 쩡샤오밍(鄭曉明)교수, 자오펑량(曺豊良) 쭝리청(中立?)그룹 부사장 등 중국의 석학과 재계의 전문가를 섭외했다.

강의는 12월 말까지 총 8주 동안 매주 월요일(베이징)과 목요일(칭다오)에 3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강의시간 이후에는 현지 정보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강사와의 만찬간담회가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청화대학교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석동인 중진공 칭다오중소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과정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시대를 맞이해 성공적인 현지 정착과 위기관리 대응능력 제고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최고경영자간 경영정보 사례 공유, 한·중 저명 석학과의 인적교류 등을 통한 국내 기업의 중국 현지 생존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주재원 사관학교 2기 과정은 지난 9월 베이징에서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으며 내년에는 중국 내 개설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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