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총괄부를 비롯한 홍보사업부, 행정지원부 등 9개부는 각각 2~3개 반으로 세분화해 대회 붐 조성, 취재활동지원,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스 모집, 수송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기본계획에 따라 분류된 73개 과제를 관련 실·과·소에 할당하고, 8차에 걸친 보고회를 통해 실현가능한 과제로 수정·보완해 나가면서 최종 7개분야 62개 과제로 정리했다.
각 과제는 대회 개·폐막식이 열리는 문경시의 홍보와 환경정비, 교통대책, 위생관리 등 실질적인 대회 준비사항을 중심으로 개편돼 대회 성공 개최의 견인차가 됐다.
대회지원본부는 지난5월(D-150)에 읍면동과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 KT, 문경시체육회 등의 유관기관을 포함시켜 9부 28반으로 확대 개편했다.
당시 안효영 본부장은 “문경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것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특히 개·폐막식 당일에 수송 지원과 교통대책 마련에 철저를 기해 세계대회의 모범이 되고, 문경의 브랜드 가치를 신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종합안내소, 홍보부스와 특산물 판매부스, 기념품 판매장 등을 설치해 문경을 홍보하는 데 노력했고, 문경새재 기념품판매장과 도자기홍보판매장은 많은 관광객들로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
또한 대회 기간 중에는 전 신기동사무소에 현장지휘본부를 꾸려 현장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처리에 대한 지원과 개·폐막식 당일통제소 운영, 주차장확보, 주차관리, 셔틀버스 운행 등을 전담했다.
현장지휘본부를 총괄한 여상동 세계군인체육대회지원단장은 “해당 부서에서 맡은 바 책임을 지고 임무를 완수해 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불편함을 감수하고 통제에 따라주신 모든 시민들께도 감사한 말씀을 전한다면서 모든 분들 덕분에 큰 사고 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에는 대회지원본부, 현장지휘본부를 비롯한 관련 조직의 헌신적인 노력과 사명감, 대회성공개최 의지가 기반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