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방문위원회가 지난 6일 저녁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과 각 지자체장, 주한 각국 대사, 관광업계 종사자, 외국인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평창 동계 올림픽은 ‘코리아’라는 국가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우리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절호의 기회”라며 “내년부터 시작되는 한국방문의 해가 평창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관광의 대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민관이 효과적인 협업에 힘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K스마일' 새로운 엠블럼 발표
한국방문의 해 엠블럼은 지난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엠블럼을 통해 구축된 캠페인 인지도를 활용하는 한편 이미지 단순화를 통해 캠페인의 메시지 전달력을 높였다.
또 한국을 상징하는 'K'는 한국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지닌 리본 묶음 형태로 형상화했다.
위원회는 K팝 페스티벌, K트래블버스 등 위원회의 주요사업에 'K' 엠블럼을 활용할 예정이다.
‘K스마일 캠페인’의 로고와 함께 ‘한국이 웃으면 세계가 웃어요’라는 슬로건도 공개했다.
K스마일 캠페인은 우리의 친절과 미소로 외국인 관광객을 맞아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범국민 친절 캠페인으로, 숙박·교통·음식·쇼핑 등 관광접점을 중심으로 서비스 교육 및 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환대의식을 고양하고 범국민적인 친절문화를 정착시켜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개된다.
위원회는 선포식 행사와 연계한 가운데 ‘K스마일 캠페인’을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일제히 알리고 한국방문의 해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웨이보 등 SNS를 통해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계인이 다시 찾는 코리아’라는 비전 갖고 주요 사업 추진
한국방문위원회는 선포식을 계기로 ‘세계인이 다시 찾는 코리아’라는 비전 아래 ▲특별 인센티브 및 프로모션을 통한 개별관광객 유치 증대▲방문서비스 개선을 통한 외래객 재방문 유도▲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메가 이벤트 성공 개최를 통한 지역관광 업그레이드▲민간참여 및 민관협력을 통한 범국가적 관광캠페인 전개를 4대 추진전략으로 삼고 '스마투어리즘(SMARTourism)' 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투어리즘(SMARTourism)은 범국민 친절캠페인인 K스마일 캠페인과 잊지 못할 감동을 줄 특별 인센티브와 코리아그랜드세일 등 프로모션,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다양하고 신나는 문화 이벤트 및 K투어카드 등 한국여행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줄 여행서비스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류스타 이민호와 걸그룹 AOA의 설현이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데 이어 택시기사, 식당종사자, 철도공무원, 관광경찰 등 관광산업 최일선에서 뛰는 미소국가대표 10명의 친절 다짐 선서와 무궁화 등 ‘웃음꽃’(LED 꽃)을 활용한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나이지리아, 중국, 폴란드, 호주 등 12개 국가를 대표하는 K팝 페스티벌 참가팀의 공연과 함께 '한국방문의 해 특집, 열린 음악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