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및 소프트웨어공학센터와 6일 서울 마루180에서 (예비)창업자와 주요 투자자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창업지원사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부에서 지원 중인 창의도전형 소프트웨어 기술개발과 소프트웨어 프로슈머 평가 사업 지원 대상 중 우수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소개를 통해 직접 투자유치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를 맡은 이혁재 이어링 대표는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미래부와 관계기관의 지원이 큰 힘이 됐으며, 자신감을 갖고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링은 스마트기기의 이어폰 연결음을 이용한 모바일 네이티브 광고 플랫폼 개발사로 이통사와 방송사 앱에 탑재될 예정이며, 중국 운영체제(OS)개발 기업과 협력을 추진하는 등 해외진출을 앞두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아이디어 구체화를 통해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를 높여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사업화하는 것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평가를 통해 시장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동력이 될 창업기업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기술개발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창의도전형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지원 사업은 2012년부터 총 100건을 지원, 36억원의 투자유치와 128명의 일자리 창출을 했으며, 최근 신속지원체제 도입으로 성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SW프로슈머 평가사업은 개발 초기의 소프트웨어에 대해 기술성과 사용성을 평가, 시장성공율을 높이고 있으며, 2015년부터 본사업을 시작, 총 30억원의 투자유치와 28억원의 매출, 5건의 해외진출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