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H그룹 제공]
남자부 경기 결승전에서는 1차대회에 이어 '국내 육상 간판' 김국영 선수(광주광역시청)가 10.5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비록 지난 대회 성적에 비해 0.1초 뒤진 기록이지만 비가 내리는 악천우 속에서 치뤄진 경기임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이다. 지난 1차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던 김우삼(성결대) 선수가 0.1초 뒤진 10초63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10초76을 기록한 이창수(충부체육고 )선수다.
여자부 경기 결승에서는 1차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던 강다슬(인천시청) 선수가 당시 1위를 기록한 김민지 선수의 성적을 0.03초 앞당기며 11.92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강다슬 선수는 지난 대회 결승에서 스타트 당시 넘어질 뻔했던 경험을 극복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2위는 지난 대회 1위였던 김민지(제주도청) 선수, 3위는 정다혜(SH공사) 선수가 차지했다.
1차대회의 성공을 바탕으로 치러진 2차 대회는 예천군과 예천군육상경기연맹의 전폭전인 지지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 정한 (JH그룹 회장) 회장, 대한육상경기연맹 이기웅 부회장, 이현준 예천군수 등이 참석했으며 정한 회장은 예천군에 10kg 쌀 100포대(25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차, 2차 대회 연속 1위를 차지한 김국영 선수가 2차대회 상금 300만원을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에 기부하는 훈훈한 풍경도 연출됐다.
한편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 정한 회장(JH그룹 회장)은 “육상선수들을 위해 만든 이 대회가 조금 부족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골든 스프린터 대회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처럼 국제적인 대회로 키울 계획이다. 더 많은 육상 선수들과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