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이스타항공(대표 김정식)이 누적 탑승객 1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스타항공은 2009년 1월 7일 김포-제주 첫 취항 후 6년 10개월만인 3일에 군산-제주 노선 ZE301편에서 1500만 번째 탑승 고객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행운의 1500만 번째 고객은 군산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이스타항공 ZE301편에 탑승한 남오정 씨(여, 33)로, 그는 가족과 함께 제주 여행을 가다 행운의 주인공이 돼 국내선무료왕복항공권과 기념품 및 꽃다발을 경품으로 받았다.
행운의 주인공 남 씨는 “뜻 밖에 맞은 행운에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1500만 탑승객 돌파는 지난 2009년 1월 7일 첫 취항 후 국내 항공사 최초로 1만9900원 특가 상품을 시작으로 일찍 예약하는 순서에 따라 차등 가격을 부여하는 조기예약시스템(얼리버드)을 선보여 인기를 모았다.
그 결과 국내선 95%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매년 90% 이상 탑승기록 행진을 보여 지난 2014년 2월 탑승객 1000만 명 돌파에 이어 이날 1500만 번째 주인공이 탄생했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이날까지 국내선 4곳 정기노선(김포, 청주, 군산, 부산-제주)과 국제선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등 19곳의 정기노선을 운항하며, 11만5000여 편의 항공기 운항과 18만7000시간의 무사고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2016년 4~5대의 항공기 추가 도입을 통해 동남아, 일본, 중국지역으로 노선 확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김정식 대표는 “새만금의 하늘길을 연 이스타항공이 군산공항에서 1500만 번째 탑승 고객을 모시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다양한 서비스로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