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KB자산배분 랩 출시

2015-11-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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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KB투자증권은 KB자산배분전략에 따라 국내외 엄선된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KB자산배분 랩'을 3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KB자산배분 랩은 KB투자증권 상품전략위원회의 전문가 협의체와 리서치센터의 자산배분모델을 활용해 엄선한 다양한 투자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글로벌 분산 투자 상품이다.

상품담당자 개인의 능력이 아닌 KB투자증권의 전사적 자산배분역량을 집중해 리서치와 데이터에 기반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닌다는 것이 KB투자증권의 설명이다.

KB자산배분 랩의 운영은 먼저 리서치센터가 하우스 뷰를 기반으로 글로벌시장 전망 및 자산배분전략을 수립하면, 상품기획팀이 시장 상황에 맞춘 투자상품을 선정한다.

이를 토대로 상품전략위원회를 통해 매월 최적의 자산배분 비율 및 상품을 선정하고, 고객자산운용팀이 자산배분 랩의 운용 및 리밸런싱, 모니터링을 하는 방식이다.

특히 리서치센터에서 수립되는 자산배분 전략은 기존의 자산배분 수립 방법, 즉 각 자산군별로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취합한 것을 넘어 거시경제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망치를 반영해 수립됐다.

시장상황과 성과가 부진한 펀드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비중을 조절하므로 포트폴리오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랩을 통한 포트폴리오 투자이므로 종목 교체 시 영업점에 따로 내방해야 하는 불편함도 없다.

현재 KB자산배분 랩은 펀드로만 자산 배분하며 내년 1분기에는 ETF로 자산 배분하는 랩을 추가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상품의 최소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며, 금액제한 없이 추가 입금이 가능하고 중도해지 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해지가 가능하다.

펀드 선취수수료는 면제이고, 펀드 판매보수를 고객에게 환급하므로 종목 교체 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적다.

일임수수료는 5개(위험회피형, 안정투자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위험선호형) 투자 유형별로 연0.6~1.8% 분기후취 하며 성과보수는 별도로 징수한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저금리∙저성장∙고령화의 3중고가 국내 금융시장과 자산관리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상황에서 KB자산배분 랩은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수익을 찾고자 하거나 노후대비를 위한 전문적인 자산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자산배분 랩에 대한 문의 및 가입은 KB투자증권 지점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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