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10년 후 한국사회

2015-11-0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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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복, 방민호, 이대환, 이배용, 정태헌, 박길성 외 30명 지음 | 아시아 펴냄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2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함께 지구적 차원으로 굳어졌던 극단적 냉전체제 속에서 탄생한 신생 독립국가들 중에 거의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취한 대한민국. 이것이 21세기를 맞이한 우리 현대사의 자랑스러운 업적이었다. 그러나 여유를 거의 누리지 못한 가운데 새 과제들이 장벽처럼 한국사회의 앞길을 막아섰다. 남북 평화통일, 지속적인 성장, 성숙한 사회, 교육개혁, 청년실업 등으로 어느덧 그것들은 시대적 화두로 대두해 있고, “향후 10년이 매우 중요하다”는 말에 모든 식자들이 공감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한국사회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 질문을 지금 여기의 우리가 제대로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는 2015년 미래전략 연구 대상으로 ‘10년 내 한국사회가 당면할 가장 중요한 이슈는 무엇이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라는 실사구시적인 주제를 선택하고, 이를 세 갈래에서 다루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전문가들의 사색과 만나기 위한 에세이 청탁, 젊은 세대의 생각을 듣기 위한 대학(원)생 에세이 공모, 설문을 통한 의식조사 등이다. 288쪽 |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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