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주요 미국 경제 지표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22포인트(0.94%) 상승한 17,828.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69포인트(1.19%) 오른 2,104.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40포인트(1.45%) 오른 5,127.15에 장을 마감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0.2에서 50.1로 0.1포인트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보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더그 코트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제조업 지수와 관련해 "50을 넘어선 것은 긍정적이다"며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전일 발표된 10월 제조업 PMI는 49.8로 집계됐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3개월 연속 밑돈 셈이다. 다만, 마르키트가 이날 발표한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8.3으로, 지난 9월 확정치 47.2와 시장전망치 47.5보다 높았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 업종과 헬스케어 업종이 각각 2.4%와 2.0%가량 상승하며 S&P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금융업종과 산업업종이 1% 이상 상승하는 등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6.10% 하락한 14.1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