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3년 FTA 활용 비즈니스 석사과정의 주관 대학으로 조선대를 비롯해 서울대, 성균관대, 인하대, 경북대, 부경대, 충남대 등 7곳을 선정했다.
2016년 4년차에 접어드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FTA 활용 비즈니스 전문인력의 수급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권별 거점대학에서 FTA 활용 실무전문가, 컨설턴트, 연구원 등 FTA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FTA비즈니스학과’ 교육과정은 학점이 부여되는 정규강좌와 재학생의 학습, 연구 및 취업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특별강좌로 구성, 관세청,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FTA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가 강의한다.
정기적으로 국제학술대회 및 국제무역박람회 등에 참가하여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졸업생에게는 무역학 석사학위와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명의의 ‘FTA비즈니스 전문가 인증서’가 발급된다.
대학의 출신학과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11월 16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전의천 책임교수는 "한·중 FTA가 체결돼 10조 달러 이상의 중국 내수시장 개방을 앞둔 상황에서 FTA활용을 위한 중소기업의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은 FTA활용 전문가가 부족한 실정이다"며 "조선대는 중소기업의 FTA활용을 선도할 전문인력 공급기지가 돼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