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의 낭만, 에버랜드에서 즐겨요~미리 즐기는 '크리스마스' 축제

2015-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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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화이트 크리스마스 축제[사진=에버랜드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겨울의 문턱인 11월을 맞아 에버랜드가 오는 6일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시작으로 13일 오픈하는 '로맨틱 일루미네이션'까지 다양한 겨울 축제를 선보인다.

썬더폴스, 티익스프레스, 로스트밸리 등 인기 어트랙션과 사파리를 다른 계절 대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초겨울의 에버랜드는 클래식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함께 화려한 빛의 향연을 체험할 수 있다.

먼저 오는 6일부터 12월말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에서는 하루종일 흘러나오는 캐롤과 곳곳에 장식된 트리, 반짝이는 조명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특히 올 겨울의 하이라이트는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내외부 모두에서 관람이 가능한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로맨틱 타워 트리'다.

장미원과 매직가든 사이 신전분수 지역에 세워지는 '로맨틱 타워 트리'는 약 26m 높이의 거대한 크기와 화려한 조명 장치들로 에버랜드에서의 크리스마스 추억을 담아 갈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인기를 끌 예정이다.

샹들리에, 미러볼, LED 스트링 등 다양한 조명과 장식물로 가득 채워져 빛이 쏟아지는 듯한 트리 내부는 면적이 약 100㎡(30평)에 달해 최대 50명까지 동시에 입장해 이색적인 트리 내부를 체험할 수 있다.

'로맨틱 타워 트리'는 크리스마스를 20여 일 앞둔 다음 달 4일, 일반에 공개돼 내년 3월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또 에버랜드 입구부터 약 500m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애비뉴가 펼쳐지는데, 8m 높이 상공에 12만개의 LED 전구가 화려하게 불을 밝히는 '에버 밀키웨이'와 전나무, 측백나무 등 실제 나무들을 활용해 사랑, 캔디, 눈송이 등 이색적인 트리 테마 길을 연출한 '크리스마스 트리 스트리트' 등이 볼 만하다.

이 밖에도 신나는 캐롤에 맞춰 인공 눈을 흩날리며 행진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100만개의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야간 '문라이트 퍼레이드'가 축제 기간 640미터 퍼레이드 길을 따라 매일 1회씩 진행된다.

한편 에버랜드는 아름다운 불빛과 환상적인 조명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낭만을 더할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를 오는 13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110일 동안 진행한다.

매직가든과 장미원 일대 약 3만3000㎡(1만평) 공간에는 '로맨틱 매직가든', '로맨틱 애비뉴' 등 러브 테마코스가 이어지며, 반짝이는 보석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조명 장식들과 함께 대형 하트, 천사 날개, 빛의 마차 등 다양한 프로포즈 포토스팟이 설치된다.

또 장미원 끝에 위치한 장미성에서는 캐롤에 맞춰 조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뮤직 라이팅쇼'가 매일 밤 펼쳐져 겨울 밤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다.

이 외에도 겨울 시즌에만 선보이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인더스카이 시즌2'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매일 저녁 펼쳐지는데 올해는 SNS를 통해 공모한 손님들의 로맨틱한 프로포즈 동영상을 불꽃쇼 대기 시간 중 특별 상영하는 이벤트가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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