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2019년까지 아시아 대기오염 머리 맞댄다

2015-11-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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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장 회의…미세먼지 등 9개 분야 공동연구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국립환경과학원은 2일부터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중국환경과학연구원,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함께 ‘제12차 한·중·일 환경과학원장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서는 폐기물 관리, 아시아 대기오염 등 9대 우선협력사업에 대한 ‘한·중·일 환경과학원장회의 우선협력사업 로드맵’을 채택해 오는 2019년까지 공동연구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9개 우선협력사업은 ▲호소수질오염 ▲아시아 대기오염 ▲도시 환경 및 친환경 도시 ▲황사 ▲화학물질 위해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존 ▲고형폐기물 관리 ▲기후변화 ▲재난환경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협력사업 로드맵에서는 특히 미세먼지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한국·중국간 대기자료 전용회선 설치와 황사 중 미세먼지 연직분포 연구를 통해 동북아 미세먼지에 대한 신속한 협력 연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기간에는 본 회의와 함께 ‘아시아 대기오염(Asian Air Pollution)’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이 개최되며 그간 3국이 수행한 관련 연구의 정보교환, 대기오염 저감 정책 소개, 대기질과 예보 현황 등이 논의된다,

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레퍼(Leffer) 박사와 프랑스 환경물리연구소(LGGE) 라이(Laj) 박사가 참여해 선진국 대기오염 대응 경험을 발표한다.

박진원 국립환경과학원 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미세먼지 저감 공동 연구 등이 동북아 환경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3국간 연구 협력을 강화해 환경 개선을 통한 동북아시아인의 삶의 질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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