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에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단이 동참한다.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은 사회 불신과 갈등이 각자 본분을 지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월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선포한 운동이다.
평신도가 아닌 사제단이 이 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사제단은 오는 3일 대구대교구 성직자 묘지에서 열리는 사제 총회에서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을 선포할 계획이다.
대구대교구 사목국 박영일 신부는 "우리 사회를 바꾸기 위해 모든 신자가 참여하도록 제대로 준비하자는 데 사제들이 뜻을 모았다"며 "국민이 '답게' 사는 데 사제들의 동참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