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준공된 강남아파트는 1996년 2개 동에서 재난위험시설 D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2001년에는 15개 동마저 D급 판정을 받아 붕괴위험에 놓여 있다.
그러나 22년째 재건축사업추진이 답보상태에 놓이자 이를 우려한 조합원들이 최근 도시환경문제연구소를 찾아 고민을 털어 놓은 것이다.
조합원들은 김 이사장에게 "정부가 준 주거지를 상업지구로 용적률을 상향시켜 사업성을 높여주거나, 조합원 재산 보존 차원에서 국가나 기업을 통해 부지를 매입시켜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