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피칭데이' 개최

2015-10-3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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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가 스타트업 글로벌 피칭데이에서 참가 기업의 피칭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지사가 현지시각 29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팔로알토에 위치한 윌슨 손시니 굿리치 앤 로사티 로펌에서 스타트업 글로벌 피칭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글로벌 피칭데이는 도가 선발한 7개 유망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 투자자를 대상으로 벌이는 일종의 사업설명회다.
 이날 행사는 실리콘밸리 내 한국정부기관과 한국 스타트업 창업지원기관으로 유명한 씽크토미사 마노 페리난도 대표 주관으로, 모바일 반도체 등의 투자네트워크를 보유한 브라이언 강 노틸러스 벤처 파트너스 대표와 조셉 정 어플라이드 벤처스전무이사 등 4명의 심사위원과 벤처투자자 등 80여 명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 참가한 도 스타트업은 △미아방지용 아동복을 개발한 몰키 아이티씨의 강윤정 대표 △6초 만에 펴지는 추돌사고 방지용 삼각대를 개발한 ㈜브링유의 김원석 대표 △모바일 패션쇼핑 앱을 개발한 ㈜디스커버리호의 이은호 대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모바일 음악 앱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을 개발한 ㈜시퀀셜닷츠의 이종준 대표 △손만 대면 체온으로도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 케이스를 개발한 ㈜휴모트의 차진환 대표 △레스토랑용 주문 전사화 앱을 개발한 ㈜모모글레의 최재형 대표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영유아용 종이모형 제작 앱서비스인 폴디를 개발한 ㈜폴디의 임진규 대표 등 7명이다.

 

남경필 지사가 스타트업 글로벌 피칭데이 참가 기업의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7개 스타트업 대표들은 이날 준비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독창적인 아디이어와 강점 등을 소개하며 투자자들을 설득했다. 팀당 4분여에 걸친 발표는 모두 영어로 진행됐으며, 발표가 끝날 때마다 투자자들의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다.1시간여에 걸친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후 각 사의 대표들은 행사장을 찾은 투자자들과 별도의 만남을 갖고 투자유치활동을 이어갔다.

남 지사는 “청년들이 좋은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도 국내시장만 활동하다 도태되는 경우가 많다.”며 “스타트업의 뜨거운 시장인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하면 메이저 시장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직접 평가받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행사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피칭데이는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 육성 지원정책의 하나”라고 소개 한 후 “스타트업 여러분, 긴장하지 말고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최대한의 끼를 보여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도는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95개 신청자 가운데 40여개의 국내 스타트업을 선발, 일종의 사전 훈련격인 부트캠프를 실시, 우수 사업 7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또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현지전문가로부터 실리콘밸리 사업화와 관련된 멘토교육을 실시했으며, 실리콘밸리 현지로 이들 기업을 초청해 스타트업 보육 교육을 제공하며 피칭데이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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