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천단비, 슬픔 서린 코러스 12년 경력… 자신의 노래 부를 날 머지않다

2015-10-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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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방송 캡처]



슈퍼스타K7의 주역 천단비의 이력이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29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에서는 TOP6 멤버들의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천단비는 이날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을 불러 심사위원 점수 1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여성 참가자로서 서른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와 그녀의 이력에 관심이 쏠린다.

그녀는 웬만한 가수들의 음반이나 콘서트 코러스에 참여했던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무려 19살의 어린 나이에 시작해서 서른이 된 지금까지 12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코러스 가수이다.

12년 동안 코러스를 계속 이어왔다는 사실은 그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

하지만 그녀에게 슬픔이 있다. 오로지 음악이 좋아서 음악을 위해서 음악을 하고파서 무대에 오르지만 다른 가수 뒤에서 자신의 노래가 아닌 남의 노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힘들었을 것이다.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적지 않은 나이로 슈퍼스타K7에 도전한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대한민국 대표 백업 코러스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 붙어도 달갑게 느껴지지 않을 법하다.

오직 노래 하나만으로 성시경·이선희 등 심사위원들의 가슴을 울리고 이내 이들의 아낌없는 칭찬세례를 받고 있는 천단비.

이제 그녀가 자신만의 노래를 들고 무대에 당당히 오를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한편 천단비는 지난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3. 단발한다 그러면 말려주기로 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천단비는 2년 전의 모습으로, 단발 헤어스타일링을 하고 있다. 특히 아나운서 같은 미모가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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