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고아라·이경영, 공주와 호위무사로 ‘애틋 케미’ 발산

2015-10-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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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제작 위더스필름·제공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고아라와 이경영이 영화 속 공주와 호위무사의 애틋한 관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정과 부정 사이를 오가는 관계의 역할 때문인지 고아라와 이경영은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커플보다도 더욱 애틋한 케미를 자랑했다.

고아라가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해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른 매력을 펼쳐 보인다. 극중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와의 만남으로 운명을 거스르려는 공주 ‘청명’ 역을 맡아 유승호와 환상의 호흡이 돋보이는 비주얼 커플로서 관객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짓게 만들 것이다.

스크린을 사로잡는 믿고 보는 대표 배우 이경영은 청나라로 공주를 모시고 가면서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사행단의 호위무사 ‘안동휘’로 분했다. 공주인 청명을 옆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충정의 캐릭터로 공주의 처지를 가장 잘 이해하여 아버지의 마음과 신하의 마음이 교차하는 복잡한 심정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드러낸다. 이러한 감정을 관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명불허전 연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속 청명과 안동휘는 아버지와 딸 같은 서로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갖고 있다. 실제로 고아라와 이경영은 촬영 현장에서도 마치 부녀 관계처럼 다정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이경영은 “고아라와 나이를 초월한 케미를 자랑했다. 개인적으로 고아라의 연기에 많은 부분 도움을 받았다. 고아라는 집중력도 워낙 좋고 역할에 깊이 빠져들어 그녀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호흡은 충분했다. ‘조선마술사’를 통해 고아라가 우리나라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시게 될 것이다”라며 고아라의 연기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고아라 역시 “이경영 선배님은 처음 뵀을 때부터 푸근한 느낌이 들었다. 함께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즐거웠다”고 현장에서의 호흡을 자랑했다.

영화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제왕의 첩’ 등 매 작품마다 아름다운 영상미는 물론 섬세한 연출력 속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대승 감독의 신작이다. 김대승 감독은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특유의 분위기 있고 안정된 연출력을 기반으로 해 드라마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고아라와 이경영을 비롯해 20대 대표 배우 유승호가 군 전역 후 선택한 첫 작품으로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 역을 맡아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환희의 어릴 적 의누이이자 침술과 언변, 미모까지 겸비한 눈먼 기생 ‘보음’역의 조윤희와 과거의 원한으로 환희를 노리는 청나라 최고의 마술사 ‘귀몰’ 역을 맡은 곽도원을 더불어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 한국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조연 배우진이 합세해 신구 연기파 배우들의 명불허전 앙상블을 완성했다.

최고의 배우와 감독, 제작진이 힘을 모아 신선한 소재와 묵직한 드라마까지 겸비한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조선마술사’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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