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3차에 세계 유명대학 디자인 적용

2015-10-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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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대학 벤치마킹해 아파트 단지 적용, 교육 중심 단지 만들 것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3차 투시도 [이미지=한라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라가 아파트 외관 디자인에 세계 유명 대학컨셉을 도입해 아파트 단지를 대학 캠퍼스로 조성한다.

한라는 시흥배곧신도시에 분양하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3차' 단지에 교육특화 단지라는 테마에 맞춰 세계 명문대학 캠퍼스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한라는 아파트 단지에 대학 캠퍼스로 꾸미기 위해 설계, 마케팅 등 유관부서 임직원들이 미국 동부명문 아이비리그대학 등 국내외 유수대학을 벤치마킹 했다.

콜롬비아와 하버드 대학의 배치개념을 적용 단지를 캠퍼스처럼 설계하고 아파트 입면은 서울대학교 캠퍼스의 격자형 그리드 모양을 적용했다. 또한 아이비리그 디자인 특징인 적색 벽돌과 아치 형태 또한 곳곳에 적용했다.

조재희 한라 개발사업본부장은 "시흥배곧신도시가 교육 특화아파트로 꾸며지는 신도시인만큼 단지내 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유명대학을 벤치마킹해서 장점을 부각시키는 단지로 꾸미는 데 주력했다"며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라는 단지명에 걸맞는 교육 특화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3차는 단지 한가운데 대규모 스터디센터가 들어서고 서울대 산하부속 초∙중∙고등학교와 나란히 위치한다. 배곧신도시내 유일하게 도로를 건널 필요 없이 아이들이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단지 내 서울대 위탁운영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들어서 서울대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한라비발디캠퍼스가 위치한 시흥배곧신도시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 계획으로 일명 '교육신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8월 19일 서울대 이사회가 '시흥 글로벌캠퍼스 추진현황' 논의를 통해 시흥캠퍼스 추진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서울대 평의원회도 빠른 시일 내 실시협약을 체결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계획이 추진력을 얻고 있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3차 1304가구는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인 시흥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5블록에 위치한다. 지하2층~지상40층, 6개동 총 1304가구 규모이며,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이번 3차를 마지막으로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6700여 가구 분양이 모두 완료된다.

견본주택은 서해안로 405번지(구, 정왕동 1771-1번지)로 서해고교삼거리 근처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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