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KB국민카드가 중국인을 대상으로 해외 역직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성보미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류 쇼핑몰’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쇼핑몰은 상품 세부설명까지 중국어로 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공산품과 특산품, 한류 관련 다양한 문화콘텐츠 상품, 물품 통관대행과 배송이 일원화된 물류 체계, 신속한 고객 응대를 위한 실시간 채팅 상담환경을 구축해 중국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PC는 물론 모바일에서도 결제 가능한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의 최신 온라인·모바일 통합결제시스템(UPOP 5.0 버전)을 적용해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쇼핑몰에서 검색 및 구매 가능한 상품은 공연 티켓, 한류스타 화보, 영화 및 드라마 PPL상품 등 ‘한류 상품’을 비롯해 화장품, 의류, 건강식품, 국내 여행 및 숙박 상품 등 1만6000여종이다. KB국민카드는 향후 한류 관련 문화콘텐츠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상품 구성에서부터 결제 및 배송 체계에 이르기까지 기존 중국인 대상 역직구 쇼핑몰과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중국어 쇼핑, 현관 앞 배송’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중국인 대상 역직구 쇼핑몰에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