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휠체어 무용가 김용우 등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 수상자 발표

2015-10-28 09:2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휠체어 무용가 김용우 씨 등 ‘2015년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은 장애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장애예술인을 발굴, 표창해 장애예술인들의 자부심과 희망을 고취하고,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실시됐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의 육성에 힘쓴 후보자에 대한 공로상으로 헌법재판소장상을 신설했다.

올해 수상자는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의 1차 심사와 문화체육관광부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8명(대통령표창 1명, 국무총리표창 1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4명, 국회의장상 1명, 헌법재판소장상 1명)이 선정됐다.

대상(대통령 표창)은 휠체어 무용가 김용우 씨가, 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청각장애 화가인 박광택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술, 음악, 문학, 대중예술 분야별로 수여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서예가 백종희 씨,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이진용 씨, 장애인인식개선오늘 대표 박재홍 씨, 남성듀오 더크로스 출신 김혁건 씨가 받는다.

국회의장상인 공로상 지원 부문은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 지원에 힘쓴 ㈜한화케미컬이, 헌법재판소장상인 공로상 육성 부문은 한국장애인미술협회 대표 김충현 씨가 각각 수상한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협회(대표 안중원)가 주관하고 문체부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은 입법, 사법, 행정의 3부가 참여해 장애인 문화예술 유공에 기여한 수상자의 폭을 넓히고,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