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은 장애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장애예술인을 발굴, 표창해 장애예술인들의 자부심과 희망을 고취하고,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실시됐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의 육성에 힘쓴 후보자에 대한 공로상으로 헌법재판소장상을 신설했다.
올해 수상자는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의 1차 심사와 문화체육관광부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8명(대통령표창 1명, 국무총리표창 1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4명, 국회의장상 1명, 헌법재판소장상 1명)이 선정됐다.
국회의장상인 공로상 지원 부문은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 지원에 힘쓴 ㈜한화케미컬이, 헌법재판소장상인 공로상 육성 부문은 한국장애인미술협회 대표 김충현 씨가 각각 수상한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협회(대표 안중원)가 주관하고 문체부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은 입법, 사법, 행정의 3부가 참여해 장애인 문화예술 유공에 기여한 수상자의 폭을 넓히고,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