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주택수요자들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건설사들도 변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고객들의 취향과 욕구 그리고 눈높이에 맞춰 아파트를 진화시켜 나가고 있고, 특히 소비자들의 공간 활용 등 평면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면서 건설사들도 다양한 평면과 디자인에 힘쓰고 있다.
평면 특화는 제한된 전용면적을 가족 수나 용도,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이다. 동일한 주택형이라도 기존의 침실을 터서 거실을 더 넓게 쓰거나 별도 공간을 만들어 서재나 자녀 놀이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입주자들의 취향에 따라 분리하거나 붙일 수 있는 가변형 벽체를 사용할 수도 있고, 입주자 선택에 따라 오픈형 서재로 만들거나 벽을 올려 방이나 수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도 주택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광주시 태전지구에 짓는 ‘태전 아이파크’도 평면 특화를 통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태전 아이파크'에서 가장 돋보이는 주택형은 84㎡A형이다. 이 주택형은 4베이·3룸(알파룸 제외)으로 꾸며진다.일반적으로 중소형은 공간이 비좁아 4룸으로 적용되는 사례가 많지 않다.
84㎡A형은 중소형 4베이·4룸으로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주거공간이 비좁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안방에는 드레스룸을 둬서 사계절 의류보관을 쉽게 했다. 주방 옆에는 알파룸을 마련해 서재나 취미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고, 침실2와 침실3사이에는 가변형벽체를 둬서 입주민의 취향이나 가족구성원의 수에 따라 방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가변형벽체를 제거하면 훨씬 넓은 자녀방(침실통합형)으로 꾸밀 수 있다.
84㎡B형은 3베이·3룸 구조로 설계됐다. 84㎡B 기본형은 전면과 좌측면으로 양면에 설치돼 있다. 발코니 확장 시 침실2,3과 거실, 알파룸의 실사용 면적이 크게 늘어나게 되고, 이 주택형에도 알파룸 제공 및 드레스룸 바로 옆에는 파우더룸을 둬 여성들의 욕실 이용을 편리하도록 했다.
또한, 아파트는 각 동을 외곽에 배치하고 중앙에는 넓은 잔디광장과 수변시설을 뒀다. 사계절 아름다운 조경을 단지 내에서 감상할 수 있고 쾌적성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내에서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왕벚나무 가로수길 조성 및 휘트니스센터와 G·X룸을 뒀다.
한편, 태전 아이파크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3억4000만원부터 책정돼 있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000만원 수준이고,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계약이 진행 중이다.
분양문의 : 031- 797-3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