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만덕~센텀간 지하도로, 민간투자자 선정 착수

2015-10-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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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채 추진하는 만덕-센텀 간 지하도로 건설공사가 민간투자사업 협상대상자 선정 착수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남해고속도로~해운대 등을 오가는 차량으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만덕대로, 충렬대로 등 지상도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북구 만덕동(만덕대로)과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는 ‘만덕~센텀 간 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하여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GS건설 컨소시엄이 최초로 제안했고,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제안 내용에 대해 민자 적격성을 조사한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있고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적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안)에 대해 중앙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개 일간지 및 시 홈페이지 등에 제3자의 제안과 최초 제안자의 변경 제안에 필요한 사항을 공고하게 되었다.

시는 90일간 공고 기간을 거쳐 제3자 또는 변경 제안서가 접수되면 평가를 통해 득점이 가장 높은 자를 2016년 2월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총사업비 및 통행료 등에 대한 검증 및 협상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 체결,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7년 말쯤 착공하여 2022년 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도심에 건설되는 대심도 장대터널임을 감안하여 해외 및 국내 유사 사례 조사 및 관계 전문가의 자문 등을 통해 방재·안전분야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도로 이용 시 40분 정도 걸리던 것이 10분대로 단축돼 물류비용 및 교통혼잡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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