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구리아트홀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7일 구리아트홀에 따르면 구리시, 구리남양주교육지원과 연계, 구리혁신교육지구사업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아트홀 개관 이후 3만2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바 있다.
'어린이 난타'는 다음달 3~5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저학년 33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대한민국 최고 히트 퍼포먼스 '난타'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공연으로, 주방도구를 이용, 흥겨운 리듬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한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4800여명이 참여하는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은 27일에 이어 30일 한 차례 더 진행된다.
신라 화랑이 시공을 넘어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와 펼치는 내용으로, 판타지 퍼포먼스를 통해 하늘을 나는 듯한 쾌감을 선사한다.
'뮤지컬 빨래'는 고3학생 2200여명의 참여 속에 다음달 25~27일 진행된다.
일반관객 대상 공연은 같은달 25일 오후 8시 열린다.
'뮤지컬 빨래'는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중·고교 교과서에도 실린 바 있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참여 학생을 모집했으며, 시는 학생 1만여명에게 공연 관람을 지원한다.
아트홀 관계자는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는 구리혁신교육지구사업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은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정착했다"며 "지역 청소년을 위한 공공 공연장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구리아트홀(☎031-550-88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