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량첸살인기' 긴장감 고조시키는 영화 속 명대사 공개

2015-10-27 09:24
  • 글자크기 설정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뜨거운 입소문으로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특종: 량첸살인기’(감독 노덕·제작 우주필름 뱅가드스튜디오·제공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극적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키는 영화 속 쫄깃한 명대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1. 잘못된 특종을 필사적으로 수습하려는 기자 허무혁의 몸부림

“키가 160에서…180 사이”

‘특종: 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 그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일이 점점 커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며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특종: 량첸살인기’가 잘못된 특종을 터트린 후 점점 커져가는 상황 속에서 궁지에 몰리는 ‘허무혁’에 폭풍 감정 이입을 불러일으키는 쫄깃한 명대사를 공개했다.

전국을 뒤흔든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잘못된 특종을 터트린 사회부 기자 허무혁.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후 이를 급하게 수습하려고 하지만 보도국으로 갑작스럽게 경찰들이 들이닥친다. 연쇄살인사건의 담당 형사 오반장은 어딘가 석연치 않은 ‘무혁’을 의심하며 제보자의 정체를 묻고, 극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순간 이에 무혁이 “키가 160에서…180 사이”라고 얼버무리며 답하는 모습은 허무혁에게 몰입하고 있던 관객들로 하여금 예상치 못한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며 분위기를 급 반전시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이 대사는 조정석을 비롯해 현장에 있던 배우들이 낸 여러 아이디어들로 만들어진 애드리브로 눈길을 끈다. 또한 더 큰 특종을 압박하는 보도국 사람들로 인해 점차 궁지에 몰리는 허무혁이 이들에게 “저희 정말로 입조심해야 될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는 능청스러운 모습은 조정석 특유의 친근하고 인간적인 매력이 더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 특종의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남자 ‘한승우’의 등장
“나한테 고맙다고 해야죠. 기자님이 거짓말하는 거 아는 사람 나 밖에 없는데”

특종의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남자 한승우가 안절부절 못하는 무혁에게 “나한테 고맙다고 해야죠. 기자님이 거짓말하는 거 아는 사람 나 밖에 없는데”라고 말하는 장면은 예상치 못한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며 정체불명 한승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한승우 역을 맡은 김대명의 서늘하면서도 무미건조한 말투는 극에 몰입을 더하며 쫄깃한 긴장감을 전하는 한편, 다시 한 번 멘붕에 빠진 허무혁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3. 묵직한 한 방을 선사하는 백국장의 한마디
“뉴스란 게 그런 거잖아. 그들이 진짜라고 믿으면 그게 진실인 거야”

마지막으로 특종을 키우려는 보도국 데스크 백국장이 “뉴스란 게 그런 거잖아. 그들이 진짜라고 믿으면 그게 진실인 거야”라며 ‘무혁’에게 말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묵직한 한 방을 선사한다. 백국장 역을 맡은 이미숙의 강한 카리스마와 완벽한 연기력은 그녀의 한마디에 힘을 한층 실어 깊은 여운을 남긴다. 특히 ‘백국장’의 대사는 ‘특종: 량첸살인기’를 관통하는 진실과 거짓말, 믿음과 선택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이 연출을 맡고 ‘관상’ 한재림 감독이 제작을 맡는 등 충무로 젊은 제작진과 조정석을 비롯 이미숙, 이하나, 김의성, 배성우, 김대명, 태인호 등 실력파 배우들이 뭉친 ‘특종: 량첸살인기’는 특종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언론과 살인사건이라는 흥미로운 소재가 결합한 신선한 재미의 영화로 거센 흥행 돌풍을 이끌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