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K-water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충남 보령시 명천동 소재 웨스토피아 동백홀에서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 지역 주민 등과 함께 ‘충남 서부지역 가뭄 극복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상만 한국방재학회장과 전병욱 충남도 재난안전실장, 김양수 금강홍수통제소장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반복·심화되는 가뭄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충남 서부지역은 가뭄이 지속되면서 이달 8일부터 물 사용량 20% 절감을 목표로 각 지자체가 자율 급수조정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보령과 서산, 홍성 등 충남 서부지역 8개 시·군 주민 48만명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보령댐의 저수율은 예년 대비 34% 수준에 그치고 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충남 서부지역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