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원내대표가 만난 '5자 회동'의 연장전이 오늘(23일) 국회에서 벌어진다.
국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원유철)는 이날 오전 청와대 비서실, 경호실, 국가안보실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원내대표가 만난 '5자 회동'의 연장전이 오늘(23일) 국회에서 벌어진다. 국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원유철)는 이날 오전 청와대 비서실, 경호실, 국가안보실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국회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왼쪽),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이날 국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등 국정 현안이 두루 다뤄지면서 전날 청와대 '5자 회동'에서 입장 차이를 확인한 쟁점사안에 대한 여야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야당에선 KF-X 사업의 부실 논란을 이유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안보라인의 추가적인 문책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한바탕 충돌이 예상된다.
이병기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는 가운데 우병우 민정수석은 '관례'를 이유로 불참하고,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안종범 경제수석은 공식 일정 관계로 오후 출석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