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작가가 직접 기획하는 난지아트쇼

2015-10-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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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HANGING FOR ANOTHER JOURNEY'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이 운영하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가 2015 난지아트쇼 VII 'UNKILLABLE'을 진행한다.

난지아트쇼는 입주작가들 간 예술적 교류와 담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1년부터 운영된 전시프로그램이다. 입주한 작가가 프로그램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참여하며 올해는 4월부터 11월 말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난지 9기 입주작가 서정희는 예술자가 표현할 수 있는 범위는 무엇이고 그 한계를 규정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한 결과를 작품으로 선보인다.
 

정문경, '입 속의 검은 잎' [사진=서울시립미술관]


박정기 작가는 예술가가 길들여지는 상황을 서커스 무대와 음향 효과로 보여주는 신작을 전시한다. 서정희 작가는 'HANGING FOR ANOTHER JOURNEY'을 통해 사회의 규범에서 벗어난 사람들의 명단을 멜로디로 변형했다. 

송수영은 '보이는 거, 보이지 않는 것'이란 작품에서 자유로워 보이지만 개인 스스로 의식하는 타자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정문경은 작가들의 작업노트를 읊조리는 영상작품 '입 속의 검은 잎'을 선보인다. 전시는 내달 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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