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오늘도 탈탈 털린 직장인들을 위해(종합)

2015-10-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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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오늘도 탈탈 털린 당신을 위한 ‘열정’ 있는 위로.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가 첫 모습을 공개했다.

10월 21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제작 반짝반짝영화사 ·배급 NEW) 제작보고회에는 정기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재영, 박보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 있네’는 “열정만 있으면 못 할 게 뭐가 있느냐”는 진격의 부장 하재관(정재영 분)과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 분)이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

특히 인간 탈곡기 상사와 사회 초년생의 모습은 관객들의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을 예정.

수습기자 도라희 역을 맡은 박보영은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를 통해 간접적으로 직장인 생활을 경험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직장인들의 생활을 100% 겪어보진 못했어도 조금은 겪어보지 않았나 싶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고 이걸 매일 겪고 있는 분들이 존경스러울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정기훈 감독 역시 직장인들의 애환과 공감에 초점을 맞췄음을 털어놨다. 정 감독은 “이 영화의 원작은 현장을 중심으로 흘러가지만 영화에서는 사무실 장면이 70%정도 차지할 정도로 직장인의 애환을 담는 데 노력했다. 2600만 직장인들을 위로하는 영화가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현직에서 연예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혜린 작가의 경험담이 생생하게 녹아들어 있는 동명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 하지만 정 감독은 “연예부 기자들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그들에게만 국한된 건 아닌 것 같다”면서 “2600만 직장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재영, 박보영, 오달수, 진경, 배성우, 류현경, 류덕환, 윤균상이 출연하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11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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