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 미 줄기세포 기업과 MOU

2015-10-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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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순욱 SCM생명과학 대표이사(왼쪽 3번째)와 Robert Preti(왼쪽 2번째)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SCM생명과학은 세계적 줄기세포 제조회사인 ‘PCT 카라드리우스'와 글로벌 줄기세포치료제 개발과 제조 · 품질관리를 위한 사업협력계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PCT카라드리우스 사는 미국 내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 및 제조시설(GMP)을 갖추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에 따라 줄기세포치료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전세계 3대 줄기세포치료제 생산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SCM생명과학은 고순도 성체줄기세포를 분리할 수 있는 ‘층분리배양법’으로 이식편대숙주질환, 췌장염, 간경변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이 높은 줄기세포치료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기지를 마련했다.

협약을 맺은 PCT 사의 대표이사인 로버트 프레티 박사는 재생의학연합(ARM) 부회장을 맡고 있다. 로버트 프레티 박사는 이번 협약과 별도로 SCM생명과학의 줄기세포치료제 제조 및 사업전략을 위한 고문역도 함께 맡는다.

한편, SCM생명과학이 개발한 ‘층분리배양법’은 기존 줄기세포 분리기술인 ‘농도구배원심분리법’에 비해 훨씬 순도가 높은 고순도 줄기세포를 분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한 고순도 줄기세포치료제는 골수이식 후에 면역계 거부반응으로 발생하는 합병증인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췌장염, 간경변 등 난치성 질환의 특이적 줄기세포 치료에 효과적이다.

현재 ‘이식편대숙주질환’은 전 세계에서 단일질환으로는 가장 많은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는 질환으로 의학적 중요성과 상업성이 높다.

송순욱 SCM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회사의 자체기술인 ‘층분리배양법’의 효능과 안전성, 엄격한 미국 FDA 기준에 기반한 대량 제조 및 품질관리 기술 역량이 더해져 글로벌 경쟁이 가능해졌다”며 “현재 실용화라는 세계 조류와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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