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동로망스' 타입슬립 소재로 관객을 1950년대로 보낸다

2015-10-21 21:14
  • 글자크기 설정

[사진=프로스랩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2015년의 9급공무원 청년 선호가 1956년의 명동의 예술가들의 아지트인 로망스다방에 떨어져 당시의 예술과들과 교류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뮤지컬 ‘명동로망스’가 지난 20일 막을 올렸다.

최근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뮤지컬 ‘명동로망스’는 2013년 12월 충무아트홀의 창작콘텐츠 지원사업인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에 선정된 후 약 2년간 BNB 쇼케이스, 예그린앙코르 등을 거쳤다.

‘명동로망스’는 타임슬립이라는 상황에 대중들이 익히 알고 있는 화가 이중섭, 시인 박인환 같은 실존인물을 배치했다. 또, 극 전반에 배치된 신문기자와 경찰 등의 대사와 노래를 통해 최초의 국산 자동차 출시, 최초의 패션쇼 개최 등이 포함된 50년대 당시의 시대적 상황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연출가 김민정은 “1950년대로 날아간 선호가 직면한 상황과 1950년대의 예술가들이 선호를 바라보게 되는 상반된 상황은 문화적 충돌과 더불어 긴장과 웃음, 설레임으로 가득 찬 모습으로 보여질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생의 순간순간이 우리가 움켜쥐어야 하는 유일한 시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