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농사의 꽃인 벼타작을 체험할 수 있는 '철따라 철나기' 10월 행사가 오는 25일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 앞마당에서 열린다.
우리의 절기별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벼농사의 마무리 작업인 벼타작을 통해 직접 알곡을 수확할 수 있는 기회다. 벼타작은 농부들이 봄부터 가을까지 논갈이와 모내기, 논매기 등을 거친 뒤 낟알을 털어내는 작업이다.
이번 행사에선 개상질, 도리깨질, 쭉정이 골라내기 등 벼타작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벼타작 행사 후에는 짚풀로 고추잠자리, 오리, 달걀 꾸러미 등을 만드는 시간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