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주년 경찰의 날…"국민이 위기에 처했을 때 응답하는 것이 사명"

2015-10-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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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청]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경찰이 21일 제70주년 경찰의 날 기념행사를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했다.

'국민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강신명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국회의원, 전직 치안총수 등 주요 정부인사와 사회 각계 대표 3000여명이 참석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인사말에서 "경찰은 지난 70년 동안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아직 가야할 길은 멀고 이겨내야 할 난관도 적지 않다"며 "경찰의 존재이유가 '국민이 위기에 처했을 때 응답하는 것'이라는 신념 아래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의 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청장은 "14만 경찰은 국민이 부여한 그 숭고한 사명을 완수하고 국민의 부름에 응답하기 위해 뛰고 또 뛰겠다"라고 다짐하면서 경찰이 사회의 울타리가 되도록 국민의 성원을 부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우범 충북 옥천경찰서장과 변창범 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장이 녹조근정훈장을, 광주지방경찰청이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는 등 모두 423명이 정부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국민 행복의 수호자가 되기 위한 경찰의 다짐을 표현한 퍼포먼스와 국민 35명과 경찰가족 35명이 함께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하는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 경찰청장 협력회의'에 참석차 방한한 16개국 경찰 대표단이 본국의 경찰 정복을 입고 기념식장을 찾아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의 날이 10월 21일로 정해진 유래는 1945년 10월 21일 미군정청 산하에 경무국이 창설된 것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1948년 10월 21일을 ‘국립경찰창설일’로 정해 기념 행사를 이어오다가 1957년 11월 7일 내무부 훈령으로 ‘경찰의 날’로 지정, 1973년 3월 30일 ‘각종기념일등에관한규정’에 의해 국가기념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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