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오산시행정개혁시민연대(공동대표 이성복·김정현·김종성, 사무총장 최웅수)는 지난 20일 오후 오산컨벤션홀에서 공동대표 및 사무총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신임 공동대표와 운영·자문위원들을 비롯해 이권재 오산지역발전포럼 회장, 사회단체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홍일점인 김정현 공동대표는 “시민들을 위해서 오산시 지킴이 역할을 제대로 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시민연대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신다면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희정 박사는 축사에서 “오산시민의 혈세인 (예산)380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곳간이 샌다면 시민들은 정말 화날 것”이라며“우리 모두가 새는 곳이 없는지 매의 눈으로 하나하나 찾아 감시해 나가는데 시민연대가 앞장서서 주역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등단한 이권재 오산지역발전포럼 회장은 “인구 23만의 오산시는 지역의 균형발전이 제대로 되지 못해 최근 정체성 혼란에 빠져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시민연대가 주축이 돼 예산과 정책방향의 대안 제시 등 시의 방향성 제고에 크게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