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오는 26일부터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운영을 중단한다. 아울러 샤워시설도 폐쇄된다.
시는 지난 5일부터 평일 1시간씩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토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장한 바 있으나,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한 물 아껴쓰기 동참을 위해 부득이 운영을 휴장키로 했다.
김찬수 문화체육관리사업소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부족 비상상황이 발생해 부득이하게 센터 수영장 운영을 휴장하게 됐다” 며, “수영장을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는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국민생활체육센터의 수영장과 샤워시설은 이용이 불가하지만 헬스장은 정상 운영되며, 용수 공급이 원활해질 경우 수영장과 샤워시설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