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올해 연말까지 6725가구 분양이 다 이뤄질 것으로 자신한다. 용인시민은 물론 경기도와 서울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이 주요 타깃이다. 생활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만큼 문화·편의 시설에 신경을 많이 썼고 편리한 교통은 물론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확신한다."(양병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분양소장)
6800여가구 대단지 '단일분양'이란 공급방식으로 주목 받고 있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 동, 1~6블록 총 6800가구, 44~103㎡(이하 전용면적 기준)로 지어진다. 이번에 분양 분은 1블록 테라스하우스 75가구를 제외한 6725가구가 공급된다. 가구 수는 44㎡ 686가구, 59㎡ 1470가구, 65㎡ 150가구, 84㎡ 3752가구, 90㎡ 407가구, 97㎡ 236가구, 103㎡ 24가구 등이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일반 견본주택 세배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는 견본주택 내부에는 44㎡ A타입, 59㎡ A~C 타입, 84㎡ A, C, D타입, 103㎡ A타입에 대한 유닛이 총 15개 마련됐다. 견본주택엔 150명의 상담사와 100명의 도우미, 30명의 전화상담사 등이 배치된다.
44㎡는 거실과 방 2개로 구성된다. 1인부터 3인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59㎡ A, D형은 4베이 판상형 구조다. 전면에 방-방-거실-방이 배치되고 맞통풍이 가능하다. 84㎡ B형은 2면 개방형 타워형 구조다. 거실-식당-주방이 연결된 형태로 개방감이높은 평면이다. 97㎡ A, C형(구 39평)은 5베이-판상형구조가 적용돼(일부타입 제외) 4룸 구조에 알파룸까지 갖춰 방을 최대 5개까지 늘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103㎡A타입에는 외부발코니가 따로 마련돼 있는게 특징이고 평균적으로 부엌 창문이 매우 커서 맞통풍이 매우 잘 될 것"이라며 "44㎡와 59㎡는 용인시민들의 수요가 클것으로 예상하며 실질적으로 30평 이상의 세대수에 대한 분양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90만원 대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10년 전 경기도의 평균분양가 수준이며 인근의 동탄2신도시 평균 분양가와 비교해도 3.3㎡당 300만~400만원 저렴하고 단지 인근 처인구 역북동 3.3㎡당 매매가 1001만원, 삼가동 932만원 보다 낮다.
가구별 평균 분양가격은 44㎡ 1억4000만원대, 59㎡ 1억9000만원대다. 84㎡는 평균 2억7000만원대로 수도권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셋값 2억7600만원 수준이다. 97㎡도 3억2000만원이며 계약조건은 계약금 10%로 중도금(60%) 이자 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대림산업은 입주 후 2년간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입주 2년 동안 입주민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단지 내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 '한숲애비뉴'의 업종(MD)을 직접 맡고 입주 후 5년간 대림에서 직영으로 임대 운영할 계획이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차량 이용 시 10분대면 동탄2신도시에 닿을 수 있어 동탄생활권역에 속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업지 인근에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와 연결되는 84번 국지도가 개통(2019년 예정)될 예정이다. 84번 국지도가 개통되면 현재 82번 국지도에 집중돼 있는 교통량이 분산돼 동탄2신도시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GTX동탄역은 2016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으로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약 12분대로 연결된다. GTX가 완전 개통되는 2021년에는 2호선 삼성역까지도 약 18분이면 닿아 서울 출퇴근도 용이할 전망이다.
단지 내 시립유치원부터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고등학교가 들어서며 생활 인프라로는 축구장 15배 크기 규모의 6개의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스포츠파크(Sports Park), 라이브러리파크, 포레스트파크, 피크닉파크 등이 있으며 어린자녀가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에코파크(Eco Park) 등이 들어선다.
전 가구에 모두 삼성전자의 빌트인 가전 제품을 제공한다. 무상 AS기간 2년 연장, 삼성전자의 교육 사이트 1년 무상 이용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고객 편의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한 고민을 통해 전문적인 삼성전자와의 협업까지 생각하게 됐다"며 "어린 자녀를 둔 젊은층의 수요가 많아 출퇴근 교통편의성도 높이고 입주 초기 교통과 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