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2018년을 목표로 무인 헬기 전력화에 나선다.
19일부터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ADEX 2015에서 대한항공은 첨단 무인 헬기(KUS-VH)를 선보였다. 이 무인 헬기는 현재 국군이 운용하는 500MD에 무인 조종 시스템을 탑재해 개조한 기종이다.
KUS-VH는 무장운용과 감시정찰, 긴급 구호물자 수송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대형 공격헬기와 공동작전에도 활용된다. 또한 서해5도 등에 긴급대응 전력을 운용할 수 있고, 상륙작전 지원에도 투입 가능하다. 신형 항전장비인 EO/IR을 장착하고 미사일과 로켓 무기 장착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무인 헬기 외에도 고성능 전략 무인항공기 KUS-FS, 틸트로터 무인항공기 KUS-VT 등을 선보였다. KUS-FS는 군사용과 민간용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군사용은 감시정찰, 통신 중계, 전자전, 신호정보 획득 등의 목적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