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이같은 순위가 세계적인 비즈니스 스쿨인 컬럼비아대 28위, 뉴욕대 33위, 조지타운대 37위, UCLA 42위보다 높은 순위라고 설명했다.
올해 1위는 칭화-인시아드 EMBA가 차지했고 켈로그-홍콩과학기술대 EMBA, 트리움 글로벌 EMBA가 뒤를 이었다.
국내 대학에서는 100대 순위 안에 고려대와 연세대(45위)가 들었다.
고려대는 단독 프로그램만으로 상위권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세계 100대 순위에 이름을 올린 아시아 지역 대학의 EMBA 과정 24개 중 고려대, 난양대(10위), 싱가포르국립대(NUS, 25위), 홍콩중문대(CUHK, 31위) 등 9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과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확한 평가가 가능한 지표인 ‘최근 3년 평균 순위’에서 고려대 EMBA는 26위(2013년 22위, 2014년 28위, 2015년 27위 3개년의 평균)를 차지해 3년 평균 순위에서 켈로그경영대학원(20위), 싱가포르국립대(20위), 컬럼비아대(28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려대 EMBA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고급관리자와 임원을 대상으로 창조적 글로벌 CEO 양성을 위해 지난 2003년 개설돼 2년 주말 과정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