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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ragrance of cosmo'. [사진=갤러리그림손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10/19/20151019084118838223.jpg)
'The fragrance of cosmo'. [사진=갤러리그림손 제공]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코스모스 작가' 김요희의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갤러리그림손에서 열린다.
김 작가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코스모스 그림은 꽃 자체보다 그 여백을 가득 채운 희고 푸른 빛의 배경이 더 눈길을 끈다. 그 여백의 미가 있기에 섬세한 붓 터치로 그려낸 코스모스에도 특유의 정서와 가상의 향이 더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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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사진=갤러리그림손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10/19/20151019084200402963.jpg)
'파도'. [사진=갤러리그림손 제공]
여리고 서정적인 코스모스와 함께 전시되는 파도 작품은 암벽의 위에서 아래로 직하하며 만들어낸 소용돌이에서 강한 에너지와 생동감이 전해진다.
작가는 "코스모스의 청초함, 아련함과 용솟음치는 강렬한 파도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내 삶의 내면과 외면의 심적 갈등이자 망설임"이라고 설명한다.
이번 '코스모스의 향기(The Fragrance of Cosmos)'展은 김 작가의 열세 번째 개인전이다. 전시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