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최근 제넥신이 중국 태스겐과 단백질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출 규모는 초기 계약금 230억원과 개발·판매에 따른 마일스톤 계약금 920억원 등 총 1150억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는 사업단이 후보물질 단계부터 지원해온 '차세대 인성장 호르몬 제제(GX-H9)' 과제도 포함됐다. 이 과제의 수출 규모는 565억원이다.
성장호르몬 치료제 시장은 현재 4조원 규모로, 오는 2018년에는 6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주상언 사업단장은 “이번 성과는 기초단계의 연구 성과가 사장되거나 지체되지 않고 신약개발의 다음 단계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실현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국내 신약개발 전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사업화 중심의 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