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中에 1150억원 규모 기술수출

2015-10-16 09:2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제넥신이 개발 중인 지속형 단백질 치료제 3종이 중국에 수출된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최근 제넥신이 중국 태스겐과 단백질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출 규모는 초기 계약금 230억원과 개발·판매에 따른 마일스톤 계약금 920억원 등 총 1150억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는 사업단이 후보물질 단계부터 지원해온 '차세대 인성장 호르몬 제제(GX-H9)' 과제도 포함됐다. 이 과제의 수출 규모는 565억원이다.

태스겐은 중국 상위 제약회사인 태슬리의 자회사다. 태슬리는 지난해 2조30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성장호르몬 치료제 시장은 현재 4조원 규모로, 오는 2018년에는 6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주상언 사업단장은 “이번 성과는 기초단계의 연구 성과가 사장되거나 지체되지 않고 신약개발의 다음 단계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실현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국내 신약개발 전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사업화 중심의 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