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유럽 LNG 운송 포럼 참가

2015-10-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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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강종열)는 스페인 현지시간으로 14~15일 양일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발렌시아항만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되는 'LNG 운송 포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인 해운 업·단체, 포워더, LNG 트레이더 등 200여명이 참가해'유럽 LNG 시장의 통합'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현재 국제적으로 해양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로 국제해사기구(IMO)가 제정한 '선박으로부터 오염방지를 위한 국제협약'에 따르면 유럽과 북미연안의 배출통제지역(ECA)을 운항하는 선박의 경우 황산화물의 배출량을 제한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25년부터는 전 세계 항로에서 황산화물 배출량을 제한하는 등 IMO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저유황유를 사용하는 등 몇 가지의 방법이 있으나 그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LNG의 사용이라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LNG는 선박용 연료(경유)에 비해 이산화탄소 20%, 질소산화물 80%, 황산화물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인 연료이다. 유럽은 물론 미국은 이미 LNG연료 추진선 발주가 크게 늘고 있다. 선박의 종류 또한 카페리 선에서 대형가스 운반선, 벌크선, 컨테이너선으로 다양화 되는 추세다.

울산항만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미 유럽항만에서는 LNG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LNG 산업과 관련해 상당한 연구가 진척돼 왔는데, 포럼 참석을 통해 유럽항만에서 진행된 LNG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이는 향후 울산항의 LNG 물류 및 벙커링 기지 육성과 관련한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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