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강종열)는 스페인 현지시간으로 14~15일 양일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발렌시아항만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되는 'LNG 운송 포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인 해운 업·단체, 포워더, LNG 트레이더 등 200여명이 참가해'유럽 LNG 시장의 통합'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아울러 오는 2025년부터는 전 세계 항로에서 황산화물 배출량을 제한하는 등 IMO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저유황유를 사용하는 등 몇 가지의 방법이 있으나 그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LNG의 사용이라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LNG는 선박용 연료(경유)에 비해 이산화탄소 20%, 질소산화물 80%, 황산화물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인 연료이다. 유럽은 물론 미국은 이미 LNG연료 추진선 발주가 크게 늘고 있다. 선박의 종류 또한 카페리 선에서 대형가스 운반선, 벌크선, 컨테이너선으로 다양화 되는 추세다.
울산항만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미 유럽항만에서는 LNG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LNG 산업과 관련해 상당한 연구가 진척돼 왔는데, 포럼 참석을 통해 유럽항만에서 진행된 LNG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이는 향후 울산항의 LNG 물류 및 벙커링 기지 육성과 관련한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