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15일 시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행정자치부와 함께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와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방자치 부활 20년을 맞아 '지방자치 20년, 국민행복 100년'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 박람회 첫날에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제3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과 '지방자치 미래 비전 선포식'이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 전시마당에서는 정부의 지방자치 정책을 소개하는 지방자치정책홍보관 및 정부정책홍보관,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정책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도 우수정책 홍보관, 시·도 향토자원전시관, 주민자치 우수사례 전시관 등이 운영된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마당에서는 중·고생 대상 '지방자치 도전 골든벨', 전국의 대표 먹거리 요리 경연인 '팔도음식 맛자랑대회'가 펼쳐진다.
시·도 예술단 및 아마추어 공연단의 상설공연과 전국 팔도의 푸드트럭이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조리해 선보이는 푸드트럭축제도 열린다.
이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을 기치로 출범한 세종시에서 이런 행사가 열리는 것은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행사장 운영은 물론 교통·안전·숙박 문제를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