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선불복' 강동원 의원직 사퇴·野 '출당' 촉구 결의문 채택(전문 포함)

2015-10-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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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이수경 기자 = 새누리당은 15일 2012년 대통령선거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한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의원직 사퇴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긴급 정책의원총회에서 채택한 '대선불복 망언 강동원 의원 규탄결의문'을 통해 "강 의원의 발언은 대통령과 정권의 정통성을 훼손하고 헌정 질서를 문란시키며 허위 사실로 국론 분열을 책동하는 범죄 행위"라고 비난했다.
 

새누리당은 15일 2012년 대통령선거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한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의원직 사퇴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사진제공=새누리당]


또한 "강 의원의 '개표 부정', '부정 선거' 발언은 대한민국 대통령과 선관위, 국민에 대한 철저한 모독과 명예훼손 행위"라며 "강 의원과 새정치연합은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어 강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민에게 사과하고 의원직에서 스스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국회 윤리위 차원의 강동원 의원 제명절차 진행은 물론이고, 할 수 있는 강력한 모든 절차를 밟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또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대해서는 △사과와 공식 의견 표명 △강동원 의원 출당 조치 △의원직 제명 협조 등을 요구했다. 이날 새정치연합은 강 의원을 국회 운영위원직에서 사임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새누리당의 '대선불복 망언'의 강동원 의원 규탄 결의문 전문.

◆'대선불복 망언'의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 규탄 결의문 - '대선불복 망언'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 의원직 사퇴(제명) 및 출당 촉구 결의문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은 10월 13일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난데없이 박근혜 정부를 ‘태어나지 말아야 할 정권’, 운운하며, 대선불복 망언을 쏟아냈다.

국민의 전폭적 지지와 엄정한 선관위의 관리 하에 선출된 대통령에 대해, 대한민국의 부양을 위해 전념하는 대통령을 향해, 대선 후 2년 10개월, 정부 출범 2년 6개월이 지난 지금, 쏟아낸 이 같은 망언은, 도대체 왜, 이 시점에 나온 것인지, 참으로 의아스럽다.

이런 망언의 배경은 본인의 재선을 노리는 전략적 판단의 결과로 보이나, 중대한 범죄행위라 할 수 있다.

즉, 강 의원의 발언은 대통령과 정권의 정통성을 훼손하고, 헌정질서를 문란시키며, 허위사실로 국론분열을 책동하는 범죄행위이다.

또한 강 의원의 ‘개표 부정’, ‘부정 선거’ 발언은 대한민국 대통령과 선관위, 국민에 대한 철저한 모독과 명예훼손 행위이다.

이에 신성한 국회에서 국민의 뜻에 따라 당당히 선출된 대통령과 국민, 선관위에 대해 모독과 명예훼손 행위를 서슴치 않은 강동원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져야만 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 같은 이유로 대선불복 강동원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에 새누리당은 국회 윤리위 차원의 강동원 의원 제명절차 진행은 물론이고, 할 수 있는 강력한 모든 절차를 밟겠다.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사과와 당 차원의 출당 조치, 그리고 국회차원의 제명절차에 적극 임할 것을 요구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 내용을 결의한다.

1. 대선불복 망언의 강동원 의원은 대통령과 선관위, 국민께 사과하라

2. 대선불복 망언의 강동원 의원은 의원직에서 자진 사퇴하라.

3. 새정치민주연합과 문재인 대표는 강동원 의원의 대선불복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공식입장을 밝혀라.

4. 새정치민주연합은 강동원 의원에 대해, 우선적으로 국회 운영위원직을 해임하라.

5. 새정치민주연합은 대선불복 망언의 강동원 의원을 출당(조치)하라.

6. 새정치민주연합은 강동원 의원의 의원직 제명 절차에 적극 임하라.

2015.10.15.
새누리당 국회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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