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도·농 매칭사업으로 충남 금산군 상곡동 아토피 자연치유 마을 힐링센터에 치유 숙소 5개 동을 확보해 내년 3월 성남시민이 입주할 수 있게 됐다.
5개 동의 아토피 치유 숙소는 8억여원 건축비 가운데 성남시가 3억원을 지원해 금산군이 최근 건축 설계를 마쳤다.
아토피 치유 숙소는 각 56㎡(17평) 규모다. 방 2개짜리 2층 복층형으로 건립된다.
숙소 안은 아토피 피부염을 개선 또는 악화를 예방하는 편백나무로 시공한다.
2~3분 거리에 아토피 특화학교인 상곡초등학교가 있다. 학교 내 아토피케어센터가 있어 학업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금산군이 이 마을의 23개 동 입주민 80여 명을 위해 조성한 미래꿈센터의 아토피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의료진이 한 달에 한 번 진료를 나와 환경성질환 치료를 돕는다.
성남시민이 입주하게 될 아토피 치유 숙소는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20만원으로 1년간 살 수 있다.
한편 시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성남시민이 이곳에 장기 입주해 치유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금산군과 업무 협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