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 DB]
편의점 먹거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간편식이 하나의 음식 문화 형태로 정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지난달 22일 편의점 김밥 중 가장 비싼 '숯불고기 김밥'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밥의 양을 줄이고 숯불고기 등 속 재료를 늘려 기존 김밥보다 두께를 키운 프리미엄 상품이다.
가격은 보통 김밥의 두배지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출시 이후 GS25 김밥 카테고리 중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팸이 두껍게 들어있는 '김혜자밥愛(애)스팸 주먹밥'도 일반 주먹밥(삼각김밥)보다 비싸지만 반응이 좋다.
CJ제일제당이 출시한 비비고한식반찬(남도떡갈비, 언양식바싹불고기, 한입떡갈비, 도톰 동그랑땡, 도톰 해물완자)는 가격은 비싸지만 맛있어 인기다.
올해 추석과 설 명절에는 각각 79억원, 59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설 연휴가 있었던 1월과 추석이 있었던 9월 매출은 각각 20억원, 43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