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교보생명은 시민들이 가장 사랑한 광화문 글판으로 2012년 봄편이었던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꼽았다고 14일 밝혔다.
다음으로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2011년 여름편)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4일부터 한달간 블로그(www.kyobolifeblog.co.kr)를 통해 ‘내 마음을 울리는 광화문글판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투표를 진행했다. 시민 2300여명이 저마다의 사연을 담아 투표에 참여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광화문글판이 어느덧 스물 다섯 청년이 됐다”며, “이번 투표 결과 소통과 도전,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문안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