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BMW 7시리즈가 14일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공개됐다.[사진=BMW 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BMW 코리아가 14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서 6세대 7시리즈를 국내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김효준 대표는 인사말에서 “BMW 코리아는 올해 한국 법인 설립 20년이 됐다"며 “ 나는 40년 직장생활의 대부분을 외국기업에서 있었는데, 인류가 지닌 보편적인 가치가 구현되는 사회가 선진사회라는 걸 깨달았다. 그것은 BMW가 추구하는 가치이기도 하다”라고 운을 뗐다.

BMW 김효준 대표(왼쪽)가 신형 7시리즈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임의택 기자]
김 대표는 또 “기업은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BMW 코리아는 6500여명의 직원을 직간접으로 고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형 7시리즈에 대해 이미 1000명의 고객이 계약했으며, 앞으로도 한국인들이 환호할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 선 이안 로버슨 BMW 본사 세일즈 마케팅 보드 멤버는 “한국은 세계 4위의 7시리즈 시장”이라며 “이번 6세대 모델을 개발할 때 한국 고객의 의견을 많이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사진=BMW 코리아 제공]
BMW 코리아는 이번 뉴 7시리즈 출시를 맞아 ‘BMW 엑셀런스 클럽’을 운영한다. 뉴 7시리즈를 구입하면 자동 가입되며, 기존 보증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 제공받는다 또 전용 콜센터와 서비스센터 우선 예약, 전담 어드바이스 서비스도 받는다.
출시 모델은 총 4가지이며, 가격은 730d x드라이브가 1억3130만원, 730Ld x드라이브가 1억4160만원, 750Li x드라이브가 1억8990만원, 750Li x드라이브 프레스티지가 1억9200만원이다. 이 가격은 개소세 인하로 인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